네이버 실적은 계절성이 딱히 없습니다. 따라서 Y/Y보단 Q/Q가 계속해서 양을 기록해야 좋습니다. 꾸준한 우상향을 기록해야합니다.
근데 매출이 둔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커머스 부문이 그나마 선방한것으로 보이나 사실 기대에 충족하였다고 보기엔 아쉽습니다. 중국 업체들의 무서운 성장률에 비하면 사실 콩고물 좀 주워먹은셈이죠.
즉, 그나마 선방한 커머스 마져도 중국의 공세로 원펀치 맞은 상태이고 투펀치 맞을 예정인 셈입니다.
그런데 영업비용이 줄어들고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매출 볼륨이 줄었는데 어떻게 이게 가능한가??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주가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싸지니까 스톡옵션 등으로 지출해야하는 비용이 줄어든 것이지요.
즉, 이번 영업이익의 개선 = 사업성 개선이 아니라
주가 폭락 = 비용 감소 = 영업이익의 개선 결과가 나온것입니다.
결론은 사업성 개선된 부분이 딱히 보이지 않으니 여전히 투자매력도는 떨어진다고 볼 수 있곘네요.
주가가 떨어져야 이익이 개선되는 주식.. 참 묘합니다.